"죽은 코끼리 사체에 금속탐지기 대보니 삑삑 울리는 소리…총알 40여발 박혀 있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1월 11일

애니멀플래닛Bangkok Post / Chaiwat Satyaem


부상 당한 채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던 코끼리가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Bangkok Post)에 따르면 남부 쁘라추업 키리칸주의 꾸이부리 국립공원에서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한달 째 치료를 받고 있던 도중 숨지고 말았는데요.


몸무게만 무려 3톤 가량에 달하는 이 수컷 코끼리는 20~25살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한 마을 인근에서 다친 채 발견됐었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매우 포악한 상태였던 코끼리는 진정제를 맞은 다음 치료를 위해 국립공원으로 옮겨져 한달 째 치료를 받아왔었죠.


애니멀플래닛Bangkok Post / Chaiwat Satyaem


공원 수의사들이 정성을 다해 다친 코끼리 치료에 나섰지만 안타깝게 눈을 감은 것인데요. 이후 경찰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검사한 결과 이곳저곳에서 삑삑 소리가 울렸습니다.


실제 확인해보니 다양한 화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총알이 사체 곳곳에 40발 이상 박혀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오른쪽 눈 아래에도, 코 속에도, 왼쪽 앞다리의 뼈에도 총알이 각각 박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쩌다 총알이 박혀 있었던 것일까.


한편 공원 관계자들은 수컷 코끼리가 사람들이 쏜 총을 맞아 성질이 포악해진 것은 아닌지 추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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