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말기획] 부산서 안전장치 없이 뒷좌석에 강아지 태우고 오토바이 질주한 운전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12.30 09:32:15

애니멀플래닛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 instagrma_@animallife1_


[애니멀 연말기획 - 2020년 국내 일어난 동물학대 #4] 지난 6월 부산의 한 도로 위를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타고 있던 강아지가 도로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 현장이 포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강아지 추락 영상을 공개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경찰에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이후 어떻게 됐을까.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해운대경찰서에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강아지가 추락한 사고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었습니다.


동물학대 논란 증거물로 강아지가 오토바이 뒷좌석에서 아스팔트 도로 위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애니멀플래닛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 instagrma_@animallife1_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해운대구 송정어귀 삼거리 앞 4차로에서 송정 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안전장치 없이 타고 있던 강아지가 도로 위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오토바이 운전자가 갓길에 세우자 도로 위를 뒹굴은 강아지는 다시 주인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떨어진 강아지를 발견하고 급정거하면서 2차 사고는 면했지만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추락 위험성을 주인이 모를 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 instagrma_@animallife1_


영상을 제보한 사람이 이와 같은 모습을 3차례나 목격했다는 점도 밝혔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아이가 걱정입니다", "보는 순간 너무 놀랐네요", "진짜 미친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경찰은 명확한 사실 관계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는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됐고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


안전장치없이 뒷좌석에 강아지를 태우고 오토바이 질주한 운전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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