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youumbba_adopt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학대를 당해 한쪽 눈이 뽑히고 턱이 골절돼 입을 다물 수가 없는 강아지 힘찬이가 가족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지난 27일 SNS를 통해 수술을 무사히 받은 강아지 힘찬이가 퇴원했다며 가족을 찾는다고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처음 힘찬이를 구조할 당시 머릿속이 온통 걱정이었고 훗날이 막막했었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입양홍보를 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는 유엄빠.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학대로 인해 끔찍했던 과거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몰라보게 밝아진 힘찬이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instagram_@youumbba_adopt
유엄빠 측은 "비록 사람에게 학대를 당하여 고비를 겪었지만 그래도 힘찬이는 사람에게 의지하며 사람의 손길을 항상 기다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찬이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매너가 좋기에 성급하게 다가가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대견한 아이"라며 "턱뼈는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기에 재탈골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엄빠 측은 또 "딱딱한 음식 및 터크 놀이는 금지해주셔야 합니다"라며 "간식은 딱딱하지 않은 츄르 위주의 간식을 주어야 합니다"라고 주의사항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끝으로 유엄빠 측은 "힘찬이를 보살펴 주실 수 있는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라며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습니다.
instagram_@youumbba_adopt
강아지 힘찬이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엄빠 유기견 입양하기 인스타그램 계정(@youumbba_adopt)으로 DM 보내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상황에 따라 문의 답변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입양 후에도 유엄빠 측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내 평생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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