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Dubai
차량이 달리는 고속도로 한보판에 호랑이가 나타나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포착돼 운전자들이 당황한 것은 물론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일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뉴스에 따르면 수도 도하의 한 고속도로에 새끼 호랑이 한마리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을 살펴보면 새끼 호랑이가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는 고속도로 위를 마치 자신의 놀이터 마냥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죠.
giphy_@cuteanimalland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들은 뜬금없는 호랑이의 등장에 놀라워 하면서도 혹시나 모를 일을 대비해 차량 문단속을 하는 등 두려움에 벌벌 떨어야만 했습니다.
도대체 호랑이는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잠시후 주인이 나타나 한 빨간 차량 밑에 숨은 새끼 호랑이의 목줄을 잡고서 천천히 달래가면서 버티는 호랑이를 끌어내는 것ㅇ ㅏ니겠습니까.
주인이 있던 호랑이였던 것입니다. 호랑이는 목줄을 끊고 트럭에서 뛰어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말 소름돋습니다.
Tiger Dubai
걸프 지역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부유층 젊은이들 사이에서 호랑이 혹은 사자, 표범 등 맹수를 반려동물로 키우며 과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데요.
그러다보니 이들 맹수가 거리로 탈출해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일도 종종 일어나고는 한다고 합니다.
한편 카타르에서 호랑이, 사자, 치타와 같은 맹금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은 불법입니다. 멸종위기종인 이들을 키우다 적발되면 징역 6개월 형이나 33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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