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Kicheche Camps
강물을 건너다가 물살을 견뎌내지 못하고 그만 휩쓸리는 새끼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가는 어미 코끼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당시 케냐 북부 와지르 지역의 에와소 니이로 강에서 코끼리 무리들이 떼를 지어서 강 반대편으로 건너고 있었는데요.
새끼 코끼리도 엄마 코끼리 앞에서 졸졸 무리 뒤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게 치는 물살에 그만 새끼 코끼리는 휘청거리고 말았죠.
물살을 못 이겨낸 새끼 코끼리는 그만 물살에 떠밀려갔고 이를 본 어미 코끼리는 다급한 마음에 새끼 코끼리를 붙잡기 위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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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으로 달려간 어미 코끼리는 강물에 휩쓸려가는 새끼 코끼리를 향해 자신의 긴 코를 뻗어서 새끼를 감싸 안았는데요.
하지만 어미 코끼리 혼자서 새끼 코끼리를 꺼내기는 무리였습니다. 마침 아빠 코끼리가 이를 보고 다가와서는 어미 코끼리를 도왔습니다.
새끼 코끼리가 무사히 빠져나오자 어미 코끼리와 아빠 코끼리는 다시 무리 안으로 들어갔고 이미 강을 건넌 다른 코끼리들은 새끼 코끼리가 땅을 밟을 때까지 기다려줬죠.
느릿느릿 강물을 건너다가 새끼 코끼리가 물살에 휩쓸려서 위험에 처해지자 빠른 속도로 달려가 새끼를 구하려고 하는 어미 코끼리의 모성애에 잔잔한 감동을 받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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