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망치에 맞아 참혹하게 죽어가는 어미개 모습 지켜본 새끼 강아지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0.09.28 10:29:41

애니멀플래닛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지난 18일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 위치한 한 주택 옥상에서 60대 남성이 어미개를 망치로 수차례 때려 죽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평소 자신에게 사납게 군 것에 화가 났다는 이유로 새끼들이 보는 눈앞에서 망치로 어미개를 잔혹하게 때려 죽인 주인은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그렇다면 사건 발생 이후 현재 어미개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던 새끼 강아지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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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라이프(LIFE)에 따르면 사상구청 위탁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던 새끼 강아지들은 지난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운영하는 위탁보호소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둘이 알콩달콩하게 지내라는 뜻에서 알콩이와 달콩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들 새끼 강아지들은 태어난지 3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어미개를 학대한 주인만 봐 왔던 탓에 이 두 녀석 모두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했다고 합니다.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사람에게 친근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녀석들.


지금은 보호소 내 다른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간식도 잘 먹는 등 천천히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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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측은 "알콩이, 달콩이는 트라우마 치료를 비롯한 본격적인 케어에 들어갑니다"라며 "기특하게도 조금씩 적응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층 밝아진 두 새끼 강아지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천진난만 해맑은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가슴 한켠이 아파오네요.


라이프 측은 또 "알콩이, 달콩이가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좋은 가족을 만날 때까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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