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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이번주 일요일인 6일부터 한반도를 정통으로 때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6일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인 '하이선'은 '바다의 신'을 의미합니다. 덩치 키운 태풍 '하이선'은 다음주 월요일인 7일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하이선'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로 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3m, 시속 155km 수준으로 강도는 강입니다.
'하이선'은 일본 남쪽 해상의 고수온역에서 빠른 속도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우리나라 부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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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 6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 7일 오전 3시에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남해안을 통해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 '하이선'은 8일 오전 3시쯤 강릉 북북서쪽 약 290km 부근 육상까지 이동한뒤 북한을 거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이선'은 4일 오후 '매우 강'으로 세력을 키우겠습니다. 최대풍속은 초속 49m로 강한 위력을 지닐 것으로 보이는데 강일 경우 기차가 탈선될 수 있고 매우 강이면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이번주 일요일(6일)과 다음주 월요일(7일)에는 '매우 강' 수준으로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6일 새벽 경상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3시쯤 충청도와 강원 남부로 확대되겠고 이날 오후 9시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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