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Pall Sigurdsson
일상생활에서 편의에 의해 무심코 쓰다가 버려지는 것들이 있었으니 바로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입니다.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이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컵 쓰레기를 뒤집어 쓴 문어가 있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 한 채널에는 조개껍데기 대신 플라스틱 컵을 뒤집어 쓴 채로 먹이 활동을 하는 어느 한 문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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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따르면 카메라를 들고 찍고 있던 다이버는 문어가 뒤집어 쓴 플라스틱 컵을 치우기 위해 조개껍데기로 문어를 유혹합니다.
문어를 이사 시키기 위해서였죠. 보통 문어는 피신처로 조개껍데기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컵도 어쩌면 문어에게 조개껍데기 같은 역할이었던 셈인데요.
다이버가 조개껍데기를 가까이 놓자 문어는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플라스틱 컵 쓰레기를 꽉 붙들어잡은 채 말이죠. 그러다 잠시후 다이버는 자리를 피해줬고 문어는 그제서야 플라스틱 컵을 내려놓고 새 조개껍데기로 자신의 몸을 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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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가 조개껍데기로 옮겨 가도록하기 위해 다이버는 산소통 공기를 모두 소진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문어에게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를 끼친 것은 없지만 다른 해양생물에게는 치명적인 존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먹이로 착각해 먹는 경우가 대표적이죠.
지금 이 순간에게 우리가 무심결에 쓰다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해양생물들에게는 크나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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