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먼저 가 있을게요"…수백만 견주들 두 눈 퉁퉁 붓도록 울게 만든 구름 사진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26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_@PicturesInHistory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반대로 헤어짐이 있으면 또 새로운 만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인생에서 만남과 헤어짐은 당연하지만 특히 헤어지는 순간은 언제나 늘 힘듭니다. 익숙해지려고 해도 도저히 익숙해질 수 없는 것. 바로 '헤어짐'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는 비단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반려동물과의 관계에도 적용되는 공식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바로 이 공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여기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SNS상에 올라와 폭풍 공감을 한몸에 받았던 구름 사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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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하늘에 구름 하나 떠있는 것 보이시나요?


그냥 구름 같아 보이지만 주인을 기다리는 어느 한 강아지의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는지요.


이 사진을 찍어 올린 사진 작가는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네. 모든 강아지들은 천국으로 갑니다(For those who were wondering, all dogs do go to heaven)"라고 설명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집사보다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의 모습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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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집사들은 세상을 먼저 떠난 반려견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폭풍 공감했는데요.


마치 하늘나라에 먼저 가 있는 반려견들이 "집사, 나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여러분이 사후 세계를 믿건 안 믿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집사들이 강아지를 형상화하고 있는 구름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공감하는 이유는 반려견의 빈자리가 그립기 때문이겠지요.


어느 한 집사는 이 구름 사진을 보면서 동거동락하면서 함께 지냈던 반려견이 보고싶고, 그립고,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감정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 말에 마음이 찡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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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는 반려견이 세상 단 하나 밖에 없는 친구이자 가족, 연인이었을테구요, 또 누군가에게는 그 이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였을 겁니다.


왜냐구요?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녀석들도 그 마음을 알기에.. 잠시나마 구름의 힘을 빌려 집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녀석의 빈자리가 너무 많이 그리우시다면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직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녀석을 불러서 이렇게 말해주세요. 고맙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말은 묵혀놓는 것이 아니랍니다.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그리고 반려견에게 말하세요.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그리고 행복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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