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신발과 옷 입고 엄마 뒤 졸졸 따라다니는 친구들보며 부러움에 눈 떼지 못하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25일

애니멀플래닛toutiao


주인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는 떠돌이 강아지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중국 매체 토우티아오 등을 통해 소개가 됐던 어느 한 떠돌이 강아지의 사연이 올라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인의 사랑을 선택 받은 강아지와 그렇지 못한 강아지의 적나라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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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주인이 있는 강아지들은 예쁜 옷과 신발로 꽃단장을 하며 귀여운 모습으로 산책을 나서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깔끔하게 손질된 새하얀 털을 하고 있는 강아지들로부터 주인의 사랑이 느껴지는데요. 저마다 서로 다른 옷과 양말 등을 신어 귀여움을 더했죠.


하지만 그런 친구들과 반대로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던 떠돌이 강아지의 행색은 볼품없이 초라하기만 했습니다.


떠돌이 강아지의 축 처진 귀와 털에 시꺼멓게 묻은 떼는 뭉쳤을 뿐만 아니라 누렇게 변해버려 그간의 힘든 떠돌이 생활을 그대로 보여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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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을까. 떠돌이 강아지는 그 자리에서 한동안 떠나지 못하고 친구들의 뒷모습에 끝까지 바라봤다고 합니다.


이후 친구들은 주인의 뒤를 따라 자신들만의 아늑한 보금자리로 떠났고 그런 친구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애타게 바라본 떠돌이 강아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실은 잔인하다", "사지말고 입양하자", "저 녀석도 저렇게 되고 싶지 않았을 거야", "가슴이 너무 아파요" 등의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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