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 갑자기 뛰어든 강아지 살리려고 피하다가 그만 '차량 전복' 사고 당한 운전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24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_@Aroonsri.Oh


갑자기 도로 위로 강아지가 뛰어들자 위험을 느낀 운전자는 재빨리 핸들을 돌렸고 결국 강아지를 살리고 차량은 전복되고 말았습니다.


사연은 3년 전인 지난 2017년 태국의 한 거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한적한 거리에서 갑자기 차량 한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당시 운전자는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 뛰어든 강아지를 발견하고는 급히 핸들을 돌리며 급정지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제 속도를 이기지 못한 차량은 그대로 도로 한복판에서 전복되고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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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전복 사고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차량 주변으로 달려왔죠.


모두가 한창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잔뜩 불안해 보이는 강아지 한마리가 좀처럼 전복 사고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사고 현장을 서성이고 있던 강아지는 다름아닌 도로 위에 갑자기 뛰어들었던 강아지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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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사고 당한 운전자가 걱정돼 주변을 서성이며 얼마나 크게 다쳤는지를 확인하고 있었던 것이었죠.


떠돌이 출신인 강아지는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될 때까지 현장에 가만히 있었다고 하는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아닙니까.


아마도 녀석이 전복 사고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었던 것은 어쩌면 운전자에 대한 미안함 때문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하늘에선 내려온 천사인 줄", "어쩜 이렇게 마음이 착하고 예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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