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상에 액체 괴물처럼 생겨 한번 만져보고 싶게 생겼다는 '초희귀' 보라색 해파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16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_@Byron Bay Community Board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베이 해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희귀한 보라색 해파리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상에 액체 괴물처럼 생겨 한번 만져보고 싶게 생긴 보라색 해파리를 자칫 잘못해 만지면 강한 독침에 쏘여 마비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바이런베이 해변에서 보기 드문 보라색 해파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한눈에 봐도 말랑말랑해 보이는 질감을 자랑하는 보라색 해파리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특히 선명한 보라색을 띠고 있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Byron Bay Community Board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호주 연방과학원(CSIRO) 소속 줄리안 우리베-팔로미노(Uribe-Palomino)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해파리가 어떤 종인지에 대해서는 검사가 필요하지만 '케페아 케페아(Cephea cephea)'라는 학명을 지닌 '왕관해파리' 일종으로 보여집니다"


왕관해파리는 일반적으로 육지와 인접하지 않은 넓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래서 이번처럼 해안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고 합니다.


한편 왕관해파리는 파란색부터 보라색까지 색이 다양하며 크기는 지름 60cm까지 자라며 일부 국가에서는 별미로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Derek Keats /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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