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들 현미경 들고 찾아헤맨다"는 몸집 크기 5cm 멸종위기종 '노란 돼지코' 박쥐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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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처럼 노란 돼지코를 가지고 있어 '황금 개나리 박쥐'라고 불리는 멸종위기 동물이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게 하는데요.


까맣고 음침한 기존의 박쥐와 달리 인형같은 귀여움을 무장한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온두라스 흰 박쥐(Honduran White Bat)'라는 멸종위기 동물인데요. 처음 딱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무엇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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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란 돼지코였는데요. 이 녀석은 몸길이가 약 5cm 밖에 되지 않아서 나뭇잎 속에 숨어 살며 작은 곤충이나 과일 등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하얀색 털로 뒤덮여 있어 털 뭉치를 돌돌 뭉쳐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데요. 여기에 포인트라면 바로 노란색 돼지코와 귀이겠지요.


안타깝게도 '온두라스 흰 박쥐'는 멸종위기 동물인데요. 그러다보니 현재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돼 있는, 몸이 아주 귀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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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생김새 때문에 '온두라스 흰 박쥐'는 밀렵꾼들의 타겟이 된다고 합니다.


녀석들은 밀렵꾼들의 타겟을 피하기 위해 온두라스가 아닌 코스타리카의 한 자연보호구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다는데요.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박쥐인만큼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애니멀플래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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