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딱 질색이야" 하던 아빠의 요즘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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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폭풍 공감하실 법한 사연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처음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는 털이 날리고 냄새가 난다며 키우는 것을 꺼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반대하시지 않는 부모님도 계실텐데요. 여기 집에서는 고양이를 절대 못 키운다고 말씀하셨던 치엔치엔(Qianqian)의 아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서 180도 돌변하셨다고 하는데요. 치엔치엔 아빠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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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매체 이티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최근 고양이 키우는 것에 대해 완강히 반대하셨던 아빠가 고양이 집사가 된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타이베이에 사는 딸 치엔치엔은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휴가를 맞아 오랜만에 아빠가 계시는 고향집을 찾아갔죠.


문제는 고양이들이었습니다. 사실 치엔치엔의 아빠는 평소 자식들에게 엄하셨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 털이 딸의 건강을 해칠까봐 키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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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치엔치엔은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좋아하시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에 고양이를 데리고 집에 갔는데요. 처음엔 아빠도 고양이를 별로 반기지 않으셨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 아니겠어요. 상상조차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건 바로 아빠가 고양이 옆에 딱 달라붙어 계시는 것 아니겠어요.


아빠는 엎드려 계신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귀여웠는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셨고 이를 본 그녀는 사진으로 남겨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아빠가 고양이를 자식처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는데 괜히 부럽네요"라며 "이렇게 귀여워 하셔도 되는 건가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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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고양이를 집에서 못 키운다고 완강히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치엔치엔의 아빠. 정말 귀여우시지 않나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부모님도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는 걸 반대하셨다가 정작 제일 좋아하시게 된 경험 있으신가요?


귀여움 앞에서는 그 누구도 이기기 힘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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