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팠는지 자기 전용 밥그릇 물고 밥 달라며 학교 급식실 앞 쪼르르 찾아오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1월 28일

애니멀플래닛ETtoday


배가 너무도 고팠던 강아지는 자기 전용 밥그릇을 앙 물고는 급식실 앞을 찾아갔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학교 급식실 앞에 얌전히 앉아서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브라우니(Brownie)를 소개했는데요.


화련품격학교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살고 있는 강아지 브라우니를 위해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직접 챙겨주고는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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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생님들이 간혹 밥을 챙겨주지 못할 때면 이렇게 직접 자기 밥그릇을 물고 급식소를 찾아가 배고프다며 밥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날 강아지 브라우니는 자신의 전용 밥그릇인 초록 대야를 입에 물고는 급식실 앞으로 다가갔죠. 아무리 급해도 강아지 브라우니는 급식실 안으로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녀석도 급식실 위생이 아주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는 듯 말입니다. 그렇게 강아지 브라우니가 급식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재촉해 밥을 챙겨달라고 한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한 선생님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 브라우니 경우 시간이 매우 규칙적이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급식실에 찾아오고는 합니다"라며 "어쩔 때는 미안할 때가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강아지 브라우니가 이처럼 제시간만 되면 밥을 찾는 이유는 실종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강아지 브라우니가 10일 이상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가까스로 길을 헤매던 중 학교 학생을 만나 따라와 학교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 이후 밥에 대해서는 칼 같이 시간을 지킨다는 녀석. 이제는 학교에서 오래 오래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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