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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목요일인 내일(14일) 전국의 1,185개 시험장에서 치뤄집니다.
수능 시험을 불과 하루 앞둔 오늘은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고 하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고생하며 공부한 실력을 발휘하는 날이자 수능 시험 결과에 따라 앞으로 진로가 좌우되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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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수험생들이 예민하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날이죠. 오늘은 시험 공부하다가 지쳐 잠시 머리를 식힐 겸 창밖을 내다봤다가 '좋아요' 구름을 발견한 사연을 재조명해보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샤오관시의 한 학교에서 대입 공부를 하던 한 여학생은 잠시 쉬려고 하늘을 내다봤다가 화들짝 놀라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황금빛 노을이 지고 있는 푸른 하늘 위로 엄지 척 모양을 하고 있는 구름이 떠다니는 것을 발견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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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험 공부하느라고 지친 여학생에게 하늘이 힘내라고 '좋아요'를 보내준 것 같았습니다. 실제 사진을 보니 페이스북 '좋아요' 이모티콘이 떠오르는데요.
여학생은 "힘들었는데 구름이 격려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순간 감동받았습니다"라며 "모두가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막바지 수능 시험 준비로 고생하고 있을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들, 하늘이 힘내라고 보낸 '좋아요' 구름을 보시고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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