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소리 지르며 아래로 던졌습니다"…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추락한 뒤 사라진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1월 12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집에서 나온 고양이가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추락한 뒤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11일 노컷뉴스는 지난 7일 오전 7시쯤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터커시앙고라종 고양이 한마리가 1층으로 떨어지는 추락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1층 아래로 떨어진 고양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누군가 소리를 지르며 고양이를 내던진 것 같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 A씨는 노컷뉴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10층에 살던 고양이가 방심하는 틈을 타 탈출한 뒤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A씨는 그러면서 "사라진 고양이를 찾다가 '위에서 소리 지르며 고양이를 던진 것 같다'는 주민들의 말을 들었어요"라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고양이는 추락한 현장에서 사라져버린 탓에 살아있는 여부 뿐만 아니라 추락 원인조차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위층 집주인은 "고양이가 베란다 밖으로 나간 건 맞지만 던지지 않았았어요"라고 제보자 A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노컷뉴스는 덧붙였는데요.


도대체 고양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한 뒤 사라져버린 고양이가 하루 빨리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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