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린 채 눈밭 위에 쓰러져 죽어가는 북극곰에 앉아서 미소 짓고 있는 사냥꾼

애니멀뉴스팀
2019년 11월 08일

애니멀플래닛twitter


"북극곰을 살려주세요"


여기 새하얀 눈밭 위에 쓰러져 피를 흘리며 점점 죽어가고 있는 북극곰 한마리가 있습니다.


북극곰 위에 앉아 총을 겨누며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람. 네, 사냥꾼입니다. 사냥꾼은 자신의 사냥에 만족이라도 하는 듯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지어보였는데요.


오늘날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사진 한 장이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인간의 이기적인 탐욕이 불러온 비극에 대해 되짚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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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은 과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떠돌아다녔던 사진입니다. 사냥에 대한 기쁨을 남기고자 사진을 찍은 사냥꾼인데요.


북극곰들의 서식지와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인간에 의해 무분별하게 희생 당하는 경우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과거에는 모피를 위해서 북극곰을 사냥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요즘에는 '트로피 사냥'을 위해 희생 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트로피 사냥'이란 말 그대로 사냥한 야생 동물들을 박제해 트로피처럼 전시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과거는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사자나 코끼리 등이었다면 최근에는 북극곰으로 확장됐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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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북극권 지역에서 북극곰 '트로피 사냥' 관광업체가 늘어나면서 북극곰 개체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극곰은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해빙 서식지가 점차 줄면서 세계자연기금(WWF)에 의해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는 상태인데 무분별한 사냥으로 더더욱 위기에 처해있는데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전 세계적으로 2만 2000마리에서 3만 1000마리의 북극곰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2050년 무렵에는 지구상의 북극곰 개체수 현재의 3분의 2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끔찍한 사냥, 언제까지 이어져와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의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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