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호텔에 맡겨진지 한 달이 지났는데 버림 받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1월 03일

애니멀플래닛KBS 1TV '뉴스9'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등등 강아지들이 길거리에 내다버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애견호텔에 강아지를 맡긴 뒤 찾아가지 않고 버리는 신종 유기수법이 등장한 것은 물론 그렇게 버려진 강아지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들은 도대체 왜 애견호텔에다가 강아지를 버리고 찾아오지 않는 것일까요. 오늘도 버림 받은 강아지는 한달째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주인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1TV '뉴스9'에서는 지난 2일 애견호텔에 맡겨진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3살 강아지 심바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KBS 1TV '뉴스9'


애견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강아지 심바는 3일 맡겨졌는데 주인이 돌아오지 않아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이렇게 많은 강아지들이 애견호텔에 맡겨져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년까지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연택 애견훈련사는 KBS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길거리에 유기하기는 불쌍하고, 자기가 키우기는 조금 아깝고 힘드니 대신 맡겨줄 수 있는 공간을 찾는게 아닌가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이 애견호텔에서 버려진 강아지는 모두 10마리. 1년에 60여 마리 넘은 강아지가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들은 전화를 안 받거나 조만간 찾아가겠다는 말만 반복할 뿐.


애니멀플래닛KBS 1TV '뉴스9'


그렇다가 해서 처벌하는 것도, 강아지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기도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현행법상 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애견호텔에 맡긴 것이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가 어렵습니다.


또 강아지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동의서를 받지 않았을 경우 강아지를 다른 곳에 보내기도 어려운데요.


지금 이 순간도 애견호텔에 버림 받은 강아지는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YouTube_@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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