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이 있어야 할 곳에 눈이 녹아내려…눈 없는 땅에 고개 숙여 앉아있는 북극곰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1월 01일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눈이 있어야 할 곳에 눈이 없고 그곳에 앉아 있던 북극곰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와 쿼츠 등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6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한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한 장이 많은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수상 작품 중 하나이자 사진작가 패티 웨이마이어(Patty Waymire)가 알래스카를 방문했을 당시 찍었다는 이 사진 때문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북극곰 한마리가 눈이 없는 땅 위에 고개를 숙인 채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북극곰하면 단연 새하얀 눈이 있어야 하는데 눈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사진이 찍힌 당시 유난히 기온이 따뜻한 탓에 새하얀 눈보다는 흙덩어리만 보였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가 가져온 변화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고개를 숙인 북극곰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변해버린 자신의 삶에 터전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북극곰. 참으로 많은 것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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