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엉덩이에 달라붙어 '대롱대롱' 매달린 아기 북극곰의 뒤통수 묻은 하얀눈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0월 22일

애니멀플래닛Daisy Gilardini


엄마 북극곰 엉덩이에 대롱대롱 매달린 아기 북극곰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영국 카터스 등 해외 외신들은 3년 전인 지난 2016년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데이지 길라디니(Daisy Gilardini)가 찍은 아기 북극곰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진작가 데이지 길라디니는 당시 캐나다 와푸스크 국립공원에서 동굴 밖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아기 북극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무려 117시간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실제 그가 찍은 사진 속에는 아기 북극곰이 엄마 북극곰 엉덩이에 매달려 있었는데요. 아기 북극곰 뒤통수에 하얀 눈이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aisy Gilardini


아마도 몇 번의 실패 뒤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 막 4개월에 접어든 아기 북극곰이 처음 밟아본 눈에 의해 발이 시렸던지 아니면 그저 걷기 싫었기 때문에 엄마 엉덩이에 매달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진작가 데이지 길라디니는 "엄마 북극곰이 눈에 뒤덮인 언덕을 내달리자 아기 북극곰 중 한 마리가 엄마 엉덩이를 타고 오르기 시작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그게 이동하기 편하다고 생각한 듯 보였답니다"라며 "전혀 예상치 못한 행동이었고 (사진 찍는 내내) 아주 즐거웠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Daisy Gilard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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