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광수변공원에서 '멸종위기 1급' 수달 두 마리가 새로 발견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0월 21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nstagram_@otter.love


대구 월광수변공원에서 멸종위기 1급으로 분류돼 있는 수달 2마리를 새롭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21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월광수변공원을 산책하던 주민이 먹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달 두 마리의 모습을 포착했는데요.


주민이 발견한 수달 두 마리 모두 지난해 대구시가 전수 조사해 위성항법장치(GPS)를 부착한 관리대상 수달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 발견된 것입니다. 현재까지 수달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애니멀플래닛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발견된 수달 모습 / 달서구


참고로 월광수변공원은 강이 연결되지 않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합니다.


대구 달서구는 내년 2월 예산 2000만원을 들여 GPS 부착, 서식지 실태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족제빗과 포유류인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야생동물인데오. 몸길이 60∼80cm, 꼬리 길이 40∼50cm에 달합니다.


수달은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뒤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nstagram_@otte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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