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 naver blog_@dhrqhd77
개천절 다음날인 지난 4일 아파트 단지 화단 옆 사람이 다니는 인도에서 태어난지 며칠 안되어 보이는 아기 고양이가 발견됐습니다.
주민 분은 어미가 돌보지 않고 버린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분이 아기 고양이를 화단으로 옮겨줬는데 다시 작은 몸을 이끌고 사람을 향해 걸어오는 녀석.
제대로 걷지도, 울지도 못하는 아기 고양이를, 살고 싶다며 살려달라고 우는 것 같은 아기 고양이를 차마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9일 네이버 한 블로거는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 5형제의 새 가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고 네이버 동물공감판을 통해서도 소개가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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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아파트 단지 화단 옆에서 어미 고양이로부터 버림 받은 아기 고양이을 보게된 블로거는 아기 고양이 한마리를 보게 됐다고 합니다.
다른 분이 화단으로 옮겨줬지만 다시 인도로 걸어나오는 아기 고양이를 위해 행여 다치지는 않을까 박스를 만들어 옮겼다는 블로거.
혹시나 싶은 마음에 아기 고양이가 걸어나온 화단을 살펴보니 그곳에서 또다른 아기 고양이 4마리를 발견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구조한 아기 고양이가 5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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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급한 마음에 병원으로 데려가 진료를 받고 결막염이 심해 처방 받은 약을 먹이고 집으로 데려왔다고 블로거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기 고양이 오형제를 돌보기에는 힘든 상황. 그래서 이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안아주실 가족을 찾는다고 전했습니다.
입양이 안되면 어쩔 수 없이 보호소나 방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현재 임시 보호를 자처해 아기 고양이들이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기본적인 검사를 해줄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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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미에게 버려졌지만 살고자하는 의지가 아주 강한 아이들이예요. 이 아기 고양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라고 말입니다.
혹시 사진 속 아기 고양이 오형제를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안아 새 가족이 되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신가요? 입양에 대한 문의는 옥봉 블로그(☞ 바로가기)에 명시된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과 구조된 아이들의 치료 등 동물보호단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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