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보다 싫은 배고픔에 지친 소년…겨우 얻은 빵과 우유를 강아지에게 먼저 건넸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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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를 움겨쥐며 배터지게 먹는게 소원이였던 소년이 빵과 우유를 강아지에게 나눠준 사연이 작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6개월 전인 지난 3월 베트남 빈즈엉성에 살고있는 남성 트람(Tram)은 아파트 근처에서 거리를 배회하며 가난해 보이는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것처럼 씻지 못한 모습과 이곳 저곳 헤져있는 신발과 옷이 남성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그런데 그때 우연히 지나가던 행인이 소년에게 우유와 빵을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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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배고팠는지 빵 포장지를 허겁지겁 뜯기 바빴고 급한 마음에 손으로 안되자 결국 입으로 열었습니다.


허겁지겁 포장지를 뜯은 것과 달리 곁에 있던 강아지에게 우유를 먼저 건넸는데요.


정작 자신은 빵 포장지를 물며 냄새로만 배고픔을 달래고 배고파하는 강아지를 먼저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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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람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당연하다는 듯이 얼굴에 전혀 아쉬움이 없어 보인 소년의 표정이였는데요.


이에 소년을 관찰하고 있었던 트람은 생각지 못한 장면에 감동을 받고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람은 온라인에 사진을 게재하며 "나 또한 가난한 형편이라 도울 수가 없었지만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탐욕이 가득한 사회와 사람들 속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큰 감동이였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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