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여 하늘나라로 떠난 어느 한 야생동물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흔적'

애니멀뉴스팀
2019년 09월 11일

애니멀플래닛imgur


차디찬 도로 위에 누구하나 도와주는 이 없이 가쁜 숨을 몰아쉬던 야생동물은 끝내 죽음을 맞았습니다.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는 야생동물의 죽음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는데요.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어느 한 야생동물이 누워있는 몸 위로 소복이 눈이 쌓인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yearofcleanwater.org


또 얼굴이 놓여 있던 자리에는 당시 끔찍한 상황을 전하기라도 하듯 붉은 피로 물들어 처절한 녀석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머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사실 사진은 2011년 미국 오하이오주 엣지필드(Edgefield)에서 촬영되었고 로드킬 당해 세상을 떠나는 야생동물을 생각하자는 의미로 다시 공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사진을 촬영했던 딜러 멘게스(Dylan Menges)는 오토바이 여행 중 거리에 쓰러져있는 코요태를 발견했고 거친 숨을 내쉬며 살아 있었지만 이내 자리에서 눈을 감고 말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keywordsuggest.org


그는 녀석을 도로 한쪽으로 옮겨 묻어준 뒤 마지막 흔적을 바라보며 한참을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딜러가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로드킬을 당하는 야생동물을 위해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자는 목소리가 높여졌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로드킬을 당해 목숨을 잃는 야생동물들이 있습니다. 지구는 우리 혼자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다른 동물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지 생각해보게 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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