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내일(10일) 전국 흐리고 최대 100mm '가을비' 내린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9월 09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좌) facebook 'tanja.brandt.129', (우) reddit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화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부지방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과 돌풍,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은 새벽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습니다.


누적 예상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제주도, 서해5도 30~80mm, 많은 곳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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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강원 영동과 충청, 전라, 경북 서부내륙, 울릉도·독도 20~60mm 경상 5~4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보다 3~4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깨끗해지겠는데요.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인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강하고 많은 비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라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안전에 유념해야겠습니다"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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