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뽑힐 정도의 엄청난 위력 지닌 역대급 태풍 '링링' 내일(7일) 한반도 강타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9월 06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두 발로 제대로 서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지닌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강풍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제주 해상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역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가운데 세 손가락에 들 정도로 위력이 강한 태풍 '링링'은 주말인 7일 전국을 강타할 것으로 보여 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km 해상에서 38km/h로 북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인데요. 태풍 '링링'은 저녁 9시쯤 서귀포 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새벽 서귀포 서북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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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은 37km/h의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토요일인 7일 오후에는 서울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링링'이 평균 시속 38km로 빠르게 북진하고 있습니다"라며 "북태평양 가장자리 바람통로에 든 태풍은 강한 남풍을 받아 서해로 빠르게 북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제13호 태풍 '링링'의 우리나라 접근이 본격화하면서 이날 오후 제주도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 주말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서해5도, 북한 100~200mm ,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 50~100mm , 강원영동,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도 20~60mm 안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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