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갓 태어난 새끼들 돌보다가 갑자기 '통째로' 삼켜 버린 엄마 사자

애니멀뉴스팀
2019년 08월 14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 'Zoo Leipzig'


동물원이라는 좁은 공간에 갇혀 갓 태어난 새끼들을 돌보던 엄마 사자는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갑자기 새끼를 통째로 삼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에 동물원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엄마 사자가 자신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 사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엄마 사자는 도대체 왜, 배 아프게 낳은 새끼를 삼켜 버린 것일까요.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독일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동물원(Leipzig Zoo) 측은 지난 6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엄마 사자 키갈리(Kigali)가 갓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를 통째로 집어삼켜 버리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 'Zoo Leipzig'


사건은 이렇습니다. 엄마 사자 키갈리는 지난 2일 새끼 두마리를 출산했습니다. 임신과 출산이 처음인 탓에 엄마 사자는 서툴렀지만 지극정성으로 핥아주는 등 새끼들을 돌보는 듯 보였습니다.


새 식구를 맞이했다는 기쁨도 잠시. 동물원은 불과 사흘만에 차가운 얼음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엄마 사자 키갈리가 갑자기 새끼 두마리를 통째로 집어 삼키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사건 당일에도 엄마 사자는 우리 안에서 새끼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엄마 사자는 새끼들 옆에 누워 다정한 눈빛으로 새끼들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불과 몇 시간 되지 않아 이런 참혹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동물원 측은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며 "아무도 이런 비극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야생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Zoo Leipzig'


이와 관련 동물단체에서는 엄마 사자 키갈리가 아직 엄마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다른 수컷과 짝짓기를 하고 싶어서 새끼들을 통째로 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생에서도 실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의견도 있었습니다. 새끼들이 병에 걸릴 경우 엄마 사자가 새끼를 잡아먹기도 한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엄마 사자 키갈리가 새끼들을 통째로 삼켰기 때문에 부검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길이 없는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원이라는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겹쳐 이상 행동으로 나타났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는데요.


갓 태어난 새끼들을 통째로 집어삼켜 버린 엄마 사자.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도대체 왜 엄마 사자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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