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10일)부터 전국에 '장맛비' 내린다…최고 200mm 이상 폭우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애니멀플래닛(좌) Penkdix Palme, (우) imgur


수요일과 목요일인 10일, 11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외출하실 때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특히 강원도 영동지방의 경우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9일 기상청은 일본 부근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수요일인 10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수요일인 10일 0시부터 오전 3시 사이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 남부지방, 오후 3∼6시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영동지방에 2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리겠고 영남 해안 100mm 이상, 수도권과 영서, 영남 내륙에도 20~60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보 기간에는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북동쪽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져 동해안을 중심으로 북동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특히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비는 목요일인 11일 이후 대부분 그치겠고, 장마전선은 다시 일본 부근까지 남하해 장마도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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