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끈에 묶인 채 질질 끌려다녔던 강아지 키워주실 분을 찾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커다란 캐리어 옆에 노끈으로 묶인 채 질질 끌려다녀야만 했던 강아지를 사랑으로 품어주실 분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29일 동물구조119 측은 강아지를 앵벌이에 이용하는 것은 물론 학대를 일삼는 아주머니로부터 구조한 강아지 두 마리를 따뜻하게 안아주실 분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19 측은 앞서 서울 한복판 종로와 동대문, 대학로 일대에서 하루종일 강아지를 끌고 다니며 앵벌이를 하는 아주머니가 있다는 제보를 받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쓰레기통을 뒤져 발견한 정체모를 음료를 강아지에게 먹이고 남은 것은 자기가 먹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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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 동물구조119

아주머니 곁에 있는 강아지는 침을 흘리는 것은 물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아주머니를 따라 걷고 있었죠. 이는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이기도 합니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동물구조119는 강아지를 긴급 구조하기 위해 아주머니에게 먹을거리와 현금을 쥐어주고 강아지 두 마리를 긴급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강아지 중 구름이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여아로 태어난지 4개월로 추정됩니다. 견종은 폼피츠이고 중성화는 어려서 아직 안된 상태라고 합니다.

또 다른 강아지 똘망이는 장모 치와와 견종이자 남아로 1살로 추정됩니다. 중성화는 완려된 상태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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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이 / 동물구조119

어렵사리 구조된 녀석들은 천만다행이게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녀석들은 입원치료를 모두 마치고 임시보호처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강아지를 앵벌이에 이용하는 아주머니로부터 강아지 두 마리를 구조한 동물구조119 측은 “고통 받고 살아온 두 아이의 소중한 가족이 되어주세요”라고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혹시 사진 속 강아지 구름이와 똘망이를 입양하고 싶으신 분은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99 홈페이지 또는 대표 전화번호로 문의하셔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스 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거나 구조된 유기동물에 대한 올바른 입양문화가 국내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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